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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도와주세요
08/02/17 18:02 | 성지은 | 조회 2845 |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성지은입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오빠, 그리고 저입니다.저희 아빠부터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 아빠의 직업은 비정규 노동직, 소위 막 노동직입니다. 원래 우리 아빠는 사업을 하셨습니다. 10년 쯤 공무원을 하시다가 컴퓨터 가게를 창업하시고 , 한창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그때 우리 집은 보통 중위층 가정의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사업이 점점 안 되기 시작하고, 아빠는 평소 꿈꿔왔던 유기농 사업으로 전향 하셨습니다. 평소 꿈꾸어 왔던 것이니 만큼 5년간의 사업 준비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부풀었던 희망과 달리 유기농 가게도 잘 되지 않고 파리만 날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줄곧 실패`하는 사업으로 작은 전셋집으로 이사를 한번 갔다가 결국 지금은 두칸방 월세 집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아빠께서는 새 도약을 위해 시골로 이사 갈 준비를 하십니다. 물론 우리가족도 함께 다 갑니다.다음은 우리 오빠. 오빠는 재수를 해서 대학교에 올해 입학 하였습니다. 재수를 할 때, 오빠의 고생은 심했습니다. 수능을 치고 그 다음해 초부터 슬슬 허리가 아파오더니, 너무 통증이 심해져서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MRI 촬영을 하며 정밀검사를 하니 허리디스크 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수술을 권하셨지만 비싼 정밀검사에 수술비는 엄두도 못내고 수술을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재수를 한 오빠는 올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저희가족이 부산에 사는 관계로 가족과 떨어져서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서울에서 살 집을 찾고 있었지만 역시 서울의 집값은 너무 비싸서 조그만 고시텔을 들어갔습니다. 행복한 학교 생활도 잠시, 가족도 없는 좁은 골방에서의 타지생활에 오빠의 허리는 더욱더 악화가 되었습니다. 악화된 허리와 좋지 않은 집안 형편으로 할 수 없이 오빠는 현재 휴학을 하고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좋은 한의원을 소개받아 그곳에서 치료를 받았었지만 지금은 그 병원비 조차 내지 못하는 형편이 되어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의 여학생으로 특수 목적 고등학교, 즉 특목고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특목고는 학비가 매우 비쌉니다. 시골로 조금 앞당겨 주소지를 옮기고 의령군의 도움을 받아 수업료는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수업료는 이렇게 해결이 되었지만 기숙사비와 급식비는 어려운 가정형편상 몇 달이 되도록 밀리고 있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한 번은 급식소에 들어가다 급식비를 내지 못해 밥을 먹지 못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 엄마와 아빠가 열심히 노력은 하시고 계시지만, 뜻대로 되지가 않습니다.현재, 아빠 친구의 도움으로 의령군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 집은 바로 우리들이 시골에서 살 집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은행에 대출을 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드는 돈으로 아빠가 막노동을 해서 번 돈과 엄마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버는 돈은 모두 은행 이지와 카드빚을 막는 데에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밀린 급식비나 기숙사비는 낼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급식비는 너무 밀려서 어쩌면 급식을 먹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밀린 급식비가 120만원이 밀려 있는데 밀린 급식비와 앞으로의 급식비만 부담해 주신다면 현재 성적이 전교 20% 정도가 되는데 .더욱더 열심히 공부에 전념해서 성적을 올리고 이 사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겠습니다.성 명 : 성지은연락처 : 010-2997-971 (아빠 연락처 : 016-831-9715)주 소 : 경남 의령군 부림면 감암리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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