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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하계연수 감상평 쓰기 18기 대구영신고등학교 3학년 정주영
21/08/23 15:15 | 관리자 | 조회 1877 | 댓글 0

행복한가요? 그대

대구영신고등학교 정주영

꿈과 삶 부문에서는 행복연구센터장 최인철 교수님께서 강연해주시는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영상을 봤습니다. 주제를 보자마자 가장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제가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등 행복하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과연 내가 잘 쓰고 있는 말일까?, 너무 쉽게 쓰는 말이 아닐까?’라는 의문도 들고 행복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꼭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작으로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에게 직접 물어보신 것은 아니지만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말문이 턱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말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이 계셨고 그래서 이러한 느낌이 드는 이유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신나고, 기쁘고, 즐거운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하고, 영감을 받고, 관심을 가지는 것도 행복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미 행복한데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행복을 좁은 의미로 규정하고 행복이 추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행복에 대해서 생각할 때나 ‘행복해?’라는 질문에 부담을 느낍니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표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다음으로 국가 간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행복을 측정하기위해 몇 가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두 번째로 어제 걱정이 얼마나 많았는지, 세 번째로 어제 얼마나 행복했는지,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인 인생에서 하는 일들이 얼마나 가치있다고 느끼는지 였습니다. 세 번째까지는 예상할 수 있었지만 네 번째 질문을 듣는 순간 멍했습니다. 행복을 측정하는데 이런 질문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행복 순위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프로그램 내 출연자 분들이 모두 하위권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충분한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상위권이라 예상했고 결과는 10점 만점에 5.8점이었습니다. 하위권 나라는 평균 3점, 상위권 나라는 평균 7점으로 156개의 나라중 57위였습니다. 5.8점이면 생각보다 괜찮은 점수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순위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요소들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경제력이 1순위로 꼽혔는데, 이것을 알고 조금은 허탈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돈 없이는 행복을 누리지도 못 한다는 사실이 인정하긴 힘들지만 공식처럼 우리 삶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통계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순위가 건강 수명이였습니다. 저는 건강이 1순위를 차지하리라 생각하였지만 돈이 없으면 건강하더라도 행복을 누리기 힘들다는 것이 현대 사회를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위는 사회적지지, 4위는 삶 결정권, 5위는 국가과 사회의 부패였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5위를 차지한 국가과 사회의 부패가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우리 주변에서 그러했던 일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정부의 부정부패 등 여러 사회적 단체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가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발전들 속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또다시 알게 해주는 통계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존중, 신뢰, 성장, 배움 그리고 자유등의 정서를 기준으로 89개의 국가중 83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나날이 급속해지면서 우리의 생활은 비교적 편해졌을지 몰라도 그에 따른 우리의 행복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여러 자료들을 보면서, 기술의 발전의 양면성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기술이 발전하고 그로인해 생활이 편리해지면 우리의 행복 또한 증가해야하는데, 과연 어떤 기술적 발전이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이 아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복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그 요인들을 구분하는 조건에 따라서도 다양한 측면으로 행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은 유전적 영향이 50%, 경제력, 사회적 등 외부적 요인이 10%, 개인의 습관과 노력이 40%를 차지합니다. 유전적 영향 그리고 외부적 요인은 쉽게 스스로 행복을 찾기 위해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습관과 노력으로도 충분히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유전적, 외부적 요인에 의해 우울해질 때면 스스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나이에 따라 생각 해보았을 때, 나이가 들수록 행복함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본인이 책임져야할 것이, 부담을 짊어져야 할 것이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이가 어릴수록 행복함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현재의 행복에 더욱 집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살아온 날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행복을 깨뜨리는 사람들과 만나 스트레스를 받는 행동을 피하는 지혜와, 그 대신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는 성숙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변을 정리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택적으로 삶을 정한다는 점에서 나이가 들수록 행복감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제력이 행복을 가장 많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돈이 많으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일정 금액이 지나면 행복은 머물러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이 많으면 행복은 멈추는 게 아니라 꾸준히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흔히 우리는 돈으론 행복을 못 산다 하지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말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소득이 높아지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돈이 없을 때 보다 있을 때 더욱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고,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득이 높은 것은 작은 행복이라고 한다면, 높은 소득으로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가 큰 행복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큰 소득이 생기면 돈을 타인을 위해 쓰는 것이 오히려 본인을 행복하게 한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을 위해 경험과 행복을 선물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거나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한다면 그것이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사람에게 베풀었던 행동들을 이야기하며 또 한 번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저는 그런 행동은 정말 돈이 많은 부자들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서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본인의 기준에 맞게 타인을 위해 베풀면 그것 역시 본인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저 스스로 그럴 기회가 생긴다면 그런 행동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에 대한 저만의 가치관이 점점 형성되는 와중에 애인과의 1주년 여행을 얼마에 포기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이었지만 저는 순간 얼마 정도면 포기를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는 저를 발견하고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이 질문은 금액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복을 위해 돈이 더 중요한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더 중요한 것인가를 묻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복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저 나름대로 스스로 행복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였는데, 이 질문을 듣고 잠깐 스쳐간 생각이 더욱 행복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돈 역시 중요하지만, 인간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결론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강의를 듣기 전, 저는 제가 그냥 지금 상황에 만족을 하거나, 기분 좋은 소식을 들을 때면 행복하다! 라고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많은 통계자료를 통하여 행복을 기준 짓는 여러 요소들이 있고, 그에따라 우리나라의 현 상황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측면에 대해 우리나라는 비교적으로 행복감을 느끼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중에 40%가 스스로 노력과 습관이라는 것을 듣고 우리 국민 개개인도 노력하고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단순히 기분이 좋으면 행복하다! 라고 했던 저에게 행복에 대한 기준이나 생각이 조금이나마 세워진 것 같았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우울감을 쉽게 느껴 자주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만약 그 친구가 이 영상을 보고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이 또한 저의 행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의 주변 모든 사람이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그로 인해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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