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You ar here   :  HOME > 자료실> 장학생독후감자료

장학생독후감자료

독후감-언제나(2기유근탁)
07/09/03 19:49 | 청소년미래재단 | 조회 3390 | 댓글 0

독후감 - 언제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임실서고등학교

1학년 119번 유근탁




 싸늘했던 날씨가 풀리고, 진달래, 개나리 피는 지금 이 시절.. 오늘도 하굣길 버스 안에서 나는 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 버스  창가로 보이는 내 고향의 따스한 향기가 내 마음속의 애향을 더욱 번지게 하고 창가 틈으로 날리는 내 고향의  청웅의 독특한 향기도 봄내 음에  취해 다시 내 코를 찔러들었다. 이렇게 봄이 내게 희망적인 계절로 다가올 수 있는 이유는 혹독한 추위의 겨울이 있었기 때문.. 내가 이렇게 고향의 품에 취해 행복 할 수 있는 이유는 힘들었고 괴로웠던 추억이 있었기 때문..

 내 고장출신의 사람이 썼다 고한 󰡒 난 언제까지나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라는 책..

처음엔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지만, 고생 끝에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

의 이야기라서, 남에게 받은 사랑만큼이나 더  사랑을 베푼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 이야기라고 해서, 또 내 고향의 위인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라󰡓

산촌 마음 머슴 아들로 태어나 갖은 가난, 갖은 고통, 같은 시련에 부딪히며 학교를 다신 류태영 박사.. 그의 인생은 정말 혹독 그 자체였다. 봄철이면 굶기 일쑤였고, 소나무 껍질을 먹는 등 정말 너무도 괴로웠던 삶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에게도 예수라는 위대한 존재가 다 왔다. 그렇게 그에게도 정신적으로 모든 걸 의지 할 수 있는 존재가 다가온 것 것이다.

내가 정말 그때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정말 정말로 단 며칠도 제대로 살지 못 할 것이다. 소나무 껍질 같은 것을 어떻게 먹었을까 하는 의문도 생기곤 한다.

 그는 고등학교를 힘들게 졸업하고 서울로 떠났다. 공부를 위해서... 미군의 구두딲기로 시작한 서울 생활... 나 같았더라면 그렇게 치욕하고 자존심 상하고 구차하게까지 돈벌이까지는  못했을 것이다. 지금 내 뇌리엔 온통 미국은 비정, 냉정, 무정한 나라로만 인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돈이 궁했으므로 그럴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의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살기 위해, 야간 대학을 위해 그리고 꿈을 위해.. 그는 힘든 아이스크림 장사도 가정교사도 해냈다. 나는 엄두도 못 낼 일을...  이렇게 삼순구식(三旬九食)같은 생활 속에도 좌절을 몰랐다. 그에겐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으므로..

 신문 배달로 날로 쇠약해진 몸으로 끝까지 공부를 원했던 그..난 솔직히 지금까지 공부하다가 코피 쏟은 적이라고는 한번도 없다. .. 정말  이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럽기 그지없다. 그는 언제나 돈에 쪼들렸다. 등록금, 하숙비.. 언제나 궁핍한 삶을 살았다. 돈을 번다 해도 언제나 그 엄청난 액수를 감당하긴 터무니없는 돈이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자신의 모든 걸 받치며 자식을 위해 생활하신 어머니 또한 너무도 인상적이다. 고리대금 빚까지 내면서 자식의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 하셨던 어머니.. 다 주고도 준 것 금세 잊어버리고 아직 주지 못한 것만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부모....  정말 따스한 사랑 아닌가..

 그는 야간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느덧 사랑에 빠져버렸다. 사랑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아름다운 추억... 난 아직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사랑 같은 것은 잘 모르겠지만 막강한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끝까지 결혼을 해낸 류태영박사... 어떻게 보면 무절제한 자신의 욕망을 억제치 못하고, 무조건 결혼부터 해버리는 것이 조금은 아쉬워 보였다. 결혼이란 건 두 남녀의 사랑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되야 하는데.. 너무 서두른 사랑은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고생하는 아내가 매우 불쌍해 보일 때도 있었다.

 그는 놓촌개혁을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어느 날 덴마크 국왕의 초청으로 덴마크로 유학을 가게된다..  유학 .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 고달프게 살다가 드디어 유학... 정말 대기만성(大器晩成) 그 자체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언제나 가족보다는 꿈이 먼저 이었던 것 같다.. 또 다시 소미와 아내를 남겨두고 떠나다니..

 그는 이스라엘등 열러 나라를 방문하면서 배운다. 농촌의 개혁적 사건들을... 그리고 그는 우리나를 다시 찾아 청와대에 출근하게 되는 등 정말 많일 걸 배워 온다. 그는 여러 학생에게 농촌개혁의 필요성의 역설(力說)하고 횡액한 우리나라에게도 큰 버팀목이 되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해내는 류태영박사...

아니 열악한 상황을 오히려 더 자신이 뛰어오를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버리는류태영 박사.. 정말 이게 진정한 인생일지도 모른다.

 내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대견스럽게 여긴 일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류태영박사는 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큰 힘이요, 큰 꿈이요, 큰 희망이었다.

 󰡒힘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고, 용기는 속에 있는 의지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라고 펄벅이라는 사람이 말한 적 있다. 정말 이 명언이 맞는 이야기 같다. 류태영 박사도 이와 같은 신념으로 모든 일을 해냈었지도 모른다.

 지금도 느껴진다 책표지의 그의 웃음을 보면 거의 긍정적인, 적극적인 면, 모두가 느껴진다. 새삼스레 거의 주름하나에 추억하나, 그의 웃음 하나에 사랑하나, 그의 말씀 하나에 명언하나..

󰡒젊어서는 희망에 살고 늙어서는 추억으로 산다󰡓 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나는 지금 희망에 살고 있다. 내가 앞으로도 개척해 나갈 나의 인생 도로를 보면서......

가는 도중 세상의 탁오에 내가 흐려져도...

끝까지 버티리..

무너지지 않으리..

오로지 한길만 걸어가리..

 정말 이제 봄이다. 진달래 피고 개나라 피는...

하지만 작년 봄날처럼 같은 마음으로 시작해서는 안 된다.

작년의 꽃이 지금의 꽃이 아니듯, 나도 중학생이었지만, 지금은 고등학생이듯..

 󰡒무를 유로 만들어라󰡓

내 뇌리를 찌르는 명언하나 가슴속 깊이 새겨두고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내가 이끌어갈 내 인생을 꿈꾸며,........

댓글 0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답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