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재)농촌⦁청소년미래재단 14기
서울국제고등학교
2학년 이주찬
춘원 이광수가 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에 대한 장편소설 「도산 안창호」.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은 안창호 선생이 젊을 때 미국에 가서 그곳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생활을 보고 자신부터 솔선수범해서 개혁을 시작하는 부분이다. 이것을 읽으며 나도 지금의 생활을 돌아보고 바꿔야 하는 부분을 바꾸며 내 삶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책의 뒷부분 부록에 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글과 연설문 중에서’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쓴 글과 연설한 연설문 중에서 좋은 글귀와 명언들을 모아서 써 놓은 것인데, 삶에 도움이 되는 문장들이 많이 있어서 정말 인상 깊었다. 특히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글귀 중 하나는 이것이었다.
“나는 여러분의 머리가 되려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을 섬기려 왔습니다.”
이것을 읽으면서 이 말이 성경 마태복음 20장 28절,
“인자 역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안창호 선생의 굳은 이미지와는 약간 대비되는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차오. 훈훈한 기운이 없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소.”
이 말도 마음에 와 닿았다. 이것을 보며 이 사회의 어둡고 차가운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안창호 선생의 따뜻한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며 많은 생각을 하고 지금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았다. 도산 안창호 선생 같은 분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이렇게 서고 우리가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경제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여러 방법으로 교육을 주도해 오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