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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공감의 과학-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흰샘
18/11/09 10:55 | 고예림 | 조회 3030 | 댓글 0

공감의 과학

한흰샘

인간은 항상 공감하며 살아간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공감은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연수의 공감관련 특강의 내용처럼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할 때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여가 생활에도 공감이 필요하게 된다. 책의 내용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공감이 타인의 기분이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기분, 건강에 득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중고등학생 때 유행하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는 유전자가 행하는 모든 것이 이기적인 행위, 즉 자기자신을 위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이처럼 책에서도 공감을 하는 것은 공감을 하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내 몸 자체는 나 자신을 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사실이 흥미로웠다. 물론 유전자가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위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행위가 이기적인 행위라고 생각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공감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공감을 하는 것이 그저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세대를 걸쳐서 발전시킨 행위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공감을 하고 이를 이용하여 무리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보아 내가 생각했던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내 몸 안에 있는 세포 하나하나가 나 자신을 위해서 행동한다. 하지만 최근에 본인을 위해서 행동하는 경우에는 이기적이라고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기적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다고 본다. 이기적인 행위는 자기 자신을 위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만, 개인적인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내가 중고등학생까지만 해도 나보다는 타인을 위한 삶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기적이거나 개인적인 행위는 나쁘다고 배워왔었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적인 경향이 내 또래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타인을 위하기 전에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자는 생각의 결과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경향을 또 공동체에게는 안 좋다는 발언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공감을 통해서 타인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건강에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나는 먼저 타인에 대한 유대감보다는 나 자신도 자신을 위해 행동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이 맞는다면 내 안의 세포들은 자동적으로 타인과 공감하려고 할 테니 공동체에게 안 좋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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