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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부이치치의 플라잉' - 구일고 2학년 노진솔
14/10/06 09:19 | 오예지 | 조회 40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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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플라잉을 읽고>

노진솔

닉 부이치치라는 분에 대해 자세히 알게된건 약 1년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전국을 순회하며 희망적인 말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는 걸 알고 닉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던 찰나, 재단에서 이 자서전을 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고 흥미롭게 읽었다.

닉 부이치치는 팔과 다리없이 태어난 남자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건 없다는 절망에 사로잡혀 10살의 어린나이에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힘으로 희망을 가지고 누구보다 긍정적으로 살아갔고, 그 결과 전국을 순회하며 감동적인 강연을 하며 절망적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사지 없는 삶’이란 재단을 운영하고 사업을 하는 만능인이기도 하다. 닉은 책에서 세상을 돌아다니며 만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과 같이 팔다리가 없는 친구를 만난 일, 할리우드 배우의 나눔활동, 꿈과 하고싶은 일에 대한 이야기 등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닉과 달리 난 종교가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절망이나 시련의 시간이 오면 긍정적인 생각보단 자책하고 움츠려든 적이 많다. 자신감도 사라진다. 그런데 닉이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을 하라고 이런 시련을 이겨내라고 하시는 거야!’라는 생각을 한다는 걸 책에서 읽고 매우 감명받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패배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 보따리다’, ‘나에게 오는 패배는 내가 이겨낼 수 있기에 오는 것이다.’라는 닉의 말을 듣고 믿음과 희망의 힘을 느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강한 정신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다’는 말을 통해 참을성이 부족한 나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 모두 약간이라도 시련이 닥치면 ‘왜 하필 나야?’하고 불평하는 일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우리보다 더 신체적 결점이 많은 사람들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시련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시련은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니며, 불평보단 시련을 이겨냄으로써 더 강해진 나를 찾게 된다는걸 느꼈다. 뇌성마비인 레베카는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졸업 거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인격체로 성장했다. 심지어 도움을 받기보단 자신이 직접 모금운동을 벌이고 고등학생때는 자선단체에서 활동했다. 위로 받는 쪽에서 주는 쪽으로 입장이 달라진 레베카를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고 나도 나중에 시련을 극복한 후에 다른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책을 읽고 닉으로부터 긍정적인 힘과 유쾌함, 믿음의 힘을 전달받은 느낌이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사는 닉을 보고 나도 언젠가 내 꿈을 이루면 개발도상국, 후진국 등을 돌아다니며 희망을 주고 많은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지금 내게 주신 역할(학생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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