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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새 역사를 위하여 - 1기 손찬규
07/09/03 19:54 | 청소년미래재단 | 조회 3910 | 댓글 0

새 역사를 위하여


안법고등학교 3학년 손찬규


  불모지에 피어난 작은 꽃 덴마크...

  이번 청소년 미래재단 여름방학 연수를 다녀온 뒤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다. 고3 수험생이라는 마음 한편의 부담감을 가지고 떠났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 중 한 가지 이 책을 읽게된 것 말이다... 보통 책과는 평소에 읽는 방식도 다르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첫 인상... 이것이 처음 책을 접했을 때의 느낌이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곧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덴마크라는 나라. 고3인 지금 내가 이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은 유럽의 한 국가이며 월드컵에 참가한 나라라는 것이었다. 과연 이 나라 사람들이 어떤지 지금까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살아왔는지는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책을 읽고나서는 ‘아! 세계에 이렇게 훌륭한 민족이 있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농민의 낙원’으로 불리워지는 덴마크는 독일 북쪽 북해에 작은 반도와 그 부근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국가이다. 책에서는 우리 나라의 평안도보다 약간 적다고 표현했는데 그만큼 우리 나라보다 몇 배나 작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뿐만 아니라, 높은 산은 찾아볼 수 없으며 땅이 차고 습하며 강수량도 적은 이른바 버려진 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나라였다. 이런 나라에서 어떻게 지금의 세계 최고의 낙농국가를 이룰 수 있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덴마크 사람들의 ‘민족성’이라고 나는 한마디로 말하고 싶다. 그 중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민족성을 발휘한 것은 사회지도층, 선각자가 아닌 농민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이런 바탕에는 훌륭한 지도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덴마크가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농업’이라 주장했고, 모든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세운 나라가 덴마크인 것이다. 나는 여기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우리 민족이 덴마크에 비해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시작 하였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우리 나라가 겪었던 어려움은 덴마크에 비해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배울 점도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훌륭한 민족성만은 공통점인 것 같다. 우리 민족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덴마크라는 나라에서 기억에 남은 것은 우리 나라에도 있는 ‘협동조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덴마크에서는 그 규모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컸다. 국민수보다 많은 협동조합. 그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덴마크를 처음부터 이끌어온 민족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한 한 부분이었다. 달걀, 양돈, 치즈, 버터, 이 밖에 많은 낙농업을 바탕으로 한 사업들은 협동조합이라는 것을 통해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며 세계에서 덴마크가 인정받게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또한, 상품의 철저한 품질관리, 원활한 수출... 이 모든 것이 다른 국가에서 덴마크에서 생산된 것은 품질검사도 안한다고 전해질 만큼 덴마크의 낙농업의 우수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것에서도 역시 덴마크인들의 훌륭한 국민성이 있었기에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 이 책에서는 덴마크의 교육 제도에 대해서 많은 내용이 있었다. 나라의 근본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이있다. 그 말에 걸맞게 덴마크 역시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있었다. 교육자로 양성하는데의 아낌없는 투자가 우리 나라와는 사뭇 대조되는 특징 중 하나였다. 뿐만 아니라, 국민 고등학교라는 민중 대학이라고도 불리우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덴마크만의 인성교육 중심 등의 특유한 제도도 소개되었다. 나는 덴마크의 이런 좋은 교육제도를 알고나서 현재 입시 위주의 우리 교육과 사교육의 천국이라 불리는 우리 나라의 현실이 부끄럽고 안타까웠다. 그리고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우리식의 세태와는 달리 성인의 교육을 중시 여기는 덴마크가 선진국으로의 행로를 걷고 있다는 사실이 당연하다고 생각됐다.

  유럽의 작은 국가 덴마크... 작지만 우리는 그 나라에 대해 배울 점은 무수히 많다. 21세기로 달려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우리 나라가 앞으로 겪을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려면 덴마크와 같은 민족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많은 기술과 능력을 발휘한다면 더욱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 최종수정일 : <script>getDateFormat('20060711114323' , 'xxxx.xx.xx ');</script> 2006.07.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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