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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습관의 재발견 - 신일고 3학년 정천영
15/10/19 18:15 | 오예지 | 조회 3804 | 댓글 0

습관의 재발견

 

농촌·청소년 미래재단 12기

신일고등학교

3학년 정천영

 

이번 하계연수에는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하였지만 이번에도 매 연수마다 주시는 책을 읽고 독서 활동 보고서를 쓰는 활동은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번 연수 때 추천 받은 도서는 「습관의 재발견(저자: 스티븐 기즈)」이라는 책이었다. 매번 받는 책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 책이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많이 겪는 현상이겠지만 나는 어떠한 습관을 만들고자 결심을 하면 흔히 말하는 ‘작심삼일’ (요즘에는 ‘작심삼분’이라고들 한다) 현상을 겪곤 했다. 생활 습관에 대한 결심부터 다이어트, 고등학생에게 중요한 공부 습관에 대한 것까지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는 습관을 잘 잡아가지 못했었다. 그나마 수험생이 된 이후로 수능이 다가오자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든지 피시방을 가지 않는 습관을 만든 것이 전부였다. 사실은 습관을 만들기에는 중요한 시기가 이미 많이 흘러간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줬다. 나는 이 책을 재단으로부터 택배로 받은 날 저녁부터 읽기 시작했다. 아주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던 나는 자기 직전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한 번 실천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요즘 공부하느라 운동을 하지 않아서 살이 많이 찐 상태여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노력 중인 상황이었는데 매일같이 운동하는 것이 귀찮고 스트레스 때문에 야식을 많이 먹는 버릇은 고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자극이 된 나는 앞으로 자기 전 운동을 하고 자기로 결심을 했다. 이 책에서 제시한대로 목표는 최대한 낮게 잡고 말이다. 그 이후로 나는 자기 전에 운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교할 때 집까지 뛰어오는 것과 저녁을 먹은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는 습관까지 지키는 중이다. 물론 아직 시작한지 보름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독후감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이 결심들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나 자신에게 정말 자랑스럽다.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한 결심은 늘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곤 했는데,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습관들을 지켜나가는 것에 대한 설렘이 남아있다. 사실 이런 습관을 지키려고 한 이유는 오로지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였는데, 신기하게도 다른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고통스럽던 것이 많이 나아졌고, 평소 입맛이 없어서 끼니를 거르던 내가 어느 순간 끼니를 거르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같이 가는 친구들과 함께 걸어가니 재미도 뿌듯함도 배가 되었다. 사실 내가 욕심이 많은 편이어서 지키고자 하는 결심들이 많이 있다. 이번에 지키고 있는 습관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더욱 더 자신감을 얻어 나의 삶이 더 의미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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