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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나는 긍정을 선택한다 - 구로고 3학년 이찬희
14/10/15 09:48 | 오예지 | 조회 4246 | 댓글 0

‘류태영 박사의 나는 긍정을 선택한다.’

미래재단 11기 구로고3 이찬희

‘인생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이다. 자신이 꿈꾸고 희망했던 삶을 사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희망이나 꿈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마지못해 억지로 이행하며 타인의 목소리를 내며 살아야 하는 사람은 인생의 엑스트라나 마찬가지다. 인생의 배역은 연봉이나 지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프리모, 프리마돈나는 현실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은 채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이다.’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를 보고 나는 한참동안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사님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농촌을 살리자.’라는 목표를 갖고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 박사님께서는 물질이 부족한 환경에서 덴마크에 유학을 가기위해 직접 덴마크 정부와 연락을 취하여 무료로 공부를 하셨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셨다. 보통 사람들이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나는 박사님께서 이러한 결심을 하시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실 수 있었던 것에는 박사님만의 농촌 경제 살리기라는 확실한 목표,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근본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 인생에서 많이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 3학년이다. 대학교에 수시 지원을 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생활 기록부를 관리하며 학교생활을 해왔다. 생활 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나의 1학년 때의 꿈은 공무원이다. 그저 공무원이신 아빠의 영향을 받아 아무 이유 없이 적었고,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뻔뻔하게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는 나름대로 사람들 앞에서의 변명을 만들어 내곤 했었다. 그래도 100% 거짓은 아니었다. 나는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소외받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그러나 행정공무원이 되어 기계적으로 사무적인 일만 하기는 싫었다. 2학년이 되어 장래희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때가 있었다. 나는 아는 것을 남에게 가르쳐 주어 그들이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게 될 때 뿌듯함을 느꼈었다. 그러나 그것에 그쳤을 뿐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올라와서 모든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며 선생님들이 하시는 업무를 직접 보고, 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커서 선생님들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또한 교사가 되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가까이서 도우며 그들의 길을 바르게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교사’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다보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그 당시엔 학습 내용이 재밌어서 즐기며 공부를 하며 2학년 1학기 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에 심하게 자만하여 2학기 때 성적이 대폭 하락하여 때 늦은 방황을 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너무 많이 실망하게 되어 그 당시에는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지?’, ‘그냥 다 포기하고 말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나를 걱정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한 번 결심한 ‘교사’라는 꿈을 말처럼 쉽게 떨쳐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다짐했다. 그 때 스스로 되새기던 말이 맨 위의 구절과 비슷하다. ‘세상에는 나보다 훨씬 안 좋은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많고, 나는 앞으로도 성적 이외의 더 많은 역경을 겪을 텐데 이딴 걸로 포기할 수는 없다. 차라리 지금 열심히 해서 꿈을 이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자.’, ‘나는 교사가 될 몸이다.’라고 수시로 자기 암시를 하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2학년 때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그 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 결과 3학년 1학기 때 성적을 다시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 다짐을 잊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며 ‘교사’라는 직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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