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심는 사람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떠올리면 통쾌하고 짜릿했던 기억에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것은 나만은 아닐 것이다.
거리를 메운 군중의 함성과 박수 소리, 거기에 답하듯 터지는 골과 승리의 헹가래!
그 가운데는 늘 히딩크와 ‘백넘버 12번’의 붉은 악마가 있었다.
오래 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었다. 그 후로 비슷한 제목으로 많은 토론이
있었고 글이 씌어졌다. 어떤 내용들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사는 이유’를 되새겨 보는 계기를 가졌을 것이다.
나는 가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문제를 생각해 본다.
마더 테레사는 왜 평생을 빈민과 고아와 병자들에 파묻혀 살았는지?
전도가 양양한 한국의 유학생
꿈은 모든 것을 가능토록 한다.
길이 만들어지고, 우주를 날고, 사람이 바뀌게 한다.
꿈이 같으면 국적과 인종이 다르고 종교가 같지 않아도 하나로 뭉친다.
꿈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루겠다는 희망을 통해 살 가치와 의욕을 일으킨다.
꿈을 이뤘을 때 행복을 얻는다.
우리의 주변에서 만족해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즐거운 삶은 모든 것을 갖추고 사는 만족에서가
아니라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며 이뤄가는 성취와 보람에서 얻는다는 생각이다.
가슴에 꿈을 안고 사는 사람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먼 미래를 바라 보고 사는 사람은 지금 갖지 못함을
조급해 하지도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차근차근 얻어가는 기다리는 즐거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꿈이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
가슴에 꿈을 품지 않으면 조급하고 욕심이 많아진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부족함을 모르고 욕심의 눈높이를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만큼에 다 맞출 줄 아는 지혜를 갖고 있지
않는 자는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마더 테레사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 의자할 곳 없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꿈을 심으려 애썼다.
히딩크는 선수들을 향해, 붉은 악마는 국민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고 외쳤다.
우리의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국민들에게 꿈을 주려 애쓰고 기업하는 사람들은 꿈을 줌으로써
사업목적을 이루려 애쓰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꿈의 순수성을 의심받기 때문일 것이다.
내 가까이에도 성공적인 꿈지기가 있다.
갈림길에 선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꿈을 심어주고 있다.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또한 나는 그들 속에서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