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영 박사님의 자서전을 읽고...>
한마디로 커다란 감동이었다. 나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 류태영 박사님의 어려웠던 어린시절과 학생시절 얘기를 읽고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 한편으로는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힘든 상황에서도 공부와 꿈에 대한 박사님의 집념에 당시의 박사님보다 환경이 좋은 내가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웠다. 나도 하나님을 믿지만, 박사님의 자서전을 읽고 신앙에 대한 확신도 섰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스께기 장사와 신문 돌리기 등 궂은일을 하시면서도 항상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고 노력하시던 박사님의 학창시절 얘기를 읽으며 가끔이나마 내 처지를 비관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시면서 그 와중에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으시려 노력하시고, 어쩔 수 없이 새벽예배를 빠지시게 되면, 방에서라도 기도를 드리셨던 박사님의 신앙심에 감격했다. 나도 새벽예배를 가려고 노력했으나, 늘 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는데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새벽예배를 드리셨다니 내 약한 의지가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나도 다음주부터는 의지를 굳게 다지고 새벽예배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또 덴마크 임금님 앞으로 편지를 쓰셨다는 얘기를 읽고 남들이 생각하기 힘든 도전정신을 가지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그런 도전정신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참 여러모로 많이 배운 것 같다.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뼈져리게 들었다. 성공시대도 많이 봐오고 했지만, 이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너무 실감났다. 처음 과제가 나왔을 때 귀찮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는데, 왜 재단에서 이런 과제를 내줬는지 이해가 가고 이런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잠시 얘기가 다른 쪽으로 빠진 것 같다....
덴마크에 가셔서 덴마크어를 익히시는 과정을 읽으면서 언어를 최단기간(?)에 익히는 방법을 배웠고, 가서도 열심히 공부하신 박사님을 보고 우리민족을 위해 고생하신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 대목에서는 나도 커서 민족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용산에 세우신 학교에 관한 얘기를 읽을 때, 정말 이 분은 우리 힘든 농촌을 위해서 노력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감자를 팔고 이익이 남지 않았던 예화를 읽으면서 당시 우리 농촌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부고위관직 300명에게 지하 강당에서 강연하신 얘기,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도 멋진 강연을 하셔서 칭찬을 들으셨던 얘기를 읽고, 용기를 배웠다.
또 이스라엘에 가셨던 이야기를 듣고, 가서 그 어렵다는 히브리어를 마스터 한 얘기, 외국인에게는 높은 학점을 잘 주지 않는다는 벤구리온 대학에 가셔서 열심히 공부하셔서 외국인 최초로 교수가 되셨다는 얘기 등 너무 나열하기 많을 정도로 대단한 일을 많이 하셨고, 그때마다 뭔가 유익한 것을 깨달았다.
이번 경험은 내게 크나 큰 교훈을 남겨준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의지를 굳게 다지고 노력해서 꼭 내 꿈을 이뤄야겠다. 훌륭한 자서전을 써서 제게 교훈을 주신 류태영 박사님과 재단의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부족한 독후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8.14 (土) 동산고등학교 변영문 씀. * 최종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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