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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 한빛고 허효은
12/09/17 13:20 | 현미진 | 조회 5394 | 댓글 0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류태영 저

     한빛고등학교 허효은

이 책을 읽은것은 그저 문자를 읽은것이 아니고, 한사람의 역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이었다. 모든 개인은 그만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류태영 박사님의 역사는 그 흔적이 굵고 깊었으며 도전적이기까지 했다.

박사님은 어려서 머슴인 아버지 밑에서 아주 가난하게 살았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어린 박사님의 마음엔 늘 공부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자리하고 있어서 매일 새벽기도에 나가 하니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박사님은 가난 속에서도 학비를 벌어가며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특별히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엔 학비가 없었지만 교장선생님에게 무작정 찾아가서 '공부를 너무 배우고 싶으니 나를 가르쳐달라'고 말하여 입학하게 되었는데, 박사님의 이런 꿈을 향한 담대함과 원하는것을 얻어낸 후에 오는 고난들을 감사로 이겨내는 모습들은 편하게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쉽게 지쳐하는 나의 모습에 큰 자극이 되었다.

박사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촌의 개혁과 발전을 비전으로 품고 당시 황무지였던 용인에서 용인복음 농민학교를 세우셨다. 그러나 곧이어 실질적인 한계를 느낀 후, 박사님은 더 깊은 공부를 하기위해서 덴마크 국왕에게 '덴마크의 성장과정을 보고싶다. 나를 받아달라'라고 편지와 농촌 연구 논문을 보냈다. 그 편지로 덴마크에 초청된 박사님은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니!' 라는 성경구절을 절로 떠올리게 하는 분이시다.

덴마크와 유럽지역에서 박사님은 한국농촌의 부흥을 준비하셨다. 이후 이스라엘에서도 공부 하셔서 청와대에 초청되어 강연을 할 정도로 농촌개혁에 전문가가 되셨고 결국 새마을 운동의 기획 및 지도자가 되시기까지 한다. 끊임이 없는 박사님의 도전은 멈출 줄을 모르고 중국에서까지 계속되었고 이 모든 기적같은 일들을 마무리한 지금은 본인과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받은 은혜를 배로 나누고 계시다.

책을 보는 내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전개가 날 흥분하게 했다. 하지만 이 즐거움은 내가 이미 박사님의 성공을 알기에 느껴지는 재미였지, 실제로 그 상황속에 있었더라면 나는 쉽게 좌절 하였을 것이다.

내 인생도 그럴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지금 당장은 길이 보이지 않고 어둡지만 미래의 '허효은'은 이 과정마저 흐뭇해하며 웃고 있을지 모른단 생각. 그러니 늘 미래의 허효은이 '오늘의 허효은'을 다독이며 걸어야 한단 다짐까지. 꿈이 하나로 분명하다면 그 과정의 흔들림은 축복일 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바가 정말 크다. 박사님의 학창시절과 비교하면 나의 생활은 풍족 그 자체임에도 무엇 하나에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게 능력주시려는 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악착같이 하여 나의 꿈들을 이뤄나가겠다.

내게 집이있고, 꿈이 있고, 하나님이 계신 축복을 마음으로 느끼며 나의 청춘의 꿈을 풍성한 열매로 맺어 낼 수 있도록 오늘도 나는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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