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쉽게 읽는 백범일지>
농촌청소년미래 재단
10기 경문고등학교 유준영
사실 요즘 책에는 읽는 일이 없었는데 이번 연수에서 받게 된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잠시 다른 일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1학년 때 배우고 나서 다시는 보지 않을 줄 알았던 우리나라가 일제의 지배하에 들어가는 과정과 광복까지의 과정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김구 선생님이 어린 나이 때부터 자신의 신념에 따라 과거 시험을 포기한 행동과 동학에 가입해 높은 지위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고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침략과 횡포에 맞서 이를 해결할 방도를 찾기 위해 아무 계획 없이 갑자기 중국으로 떠나고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을 나라를 위해 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제압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김구 선생님이 우리나라를 돌아다니시며 우리나라 백성들의 국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하시는 장면이 있는데 현재도 국가 안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북한 핵 실험이 일어났을 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북한 핵실험이 아니라 화장품의 할인에 관한 내용이 1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읽고 있는 책 내용을 생각 하며 안타까웠습니다. 작년 여름에 국가 안보에 관한 연수와 같이 안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보며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는데 임시정부를 세우는 과정에서 여러 임시 정부들이 출현 했고 하나로 통일 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고 한국광복군이 우리나라를 되찾기 바로 전에 일본이 항복한 것을 김구 선생님의 시선으로 보며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님의 정치 이념, 원하는 나라를 보면서 정말 조국의 독립 하나에 열정을 쏟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독립운동의 노력으로 통일을 하게 되었지만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통일이 되어서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