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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12기 경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강혜주
14/02/07 11:23 | 류태영 | 조회 5562 | 댓글 0

‘꿈과 믿음이 미래를 결정한다’를 읽고...

경명여자고등학교 강혜주

비록 과제로 주어져 읽게 된 책이지만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온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 책은 내가 올해 초에 다짐했던 것들을 다시 상기시켜 주었고, 박사님과 같은 종교인 기독교이다 보니 이 책의 많은 부분들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쓰신 박사님께선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았지만 더 좋은 환경에 살고 있음이 틀림없는 나는 감사보다 더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그 불만이 나중에는 개인적인 신앙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실 나는 작년까지도 제대로 된 꿈이 없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돈이라는 가치관에 얽매여 내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지도 않은 채 그냥 단순히 돈을 잘 벌 수 있는 직업만을 선호해왔다. 작년에 이랬던 나와 달리 청소년 시절의 박사님께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신이 갖고 있는 비전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알고 계셨다. 무엇보다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이 알고 계셨다. 그런 확신으로 기도로 준비하면서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멋있으셨고 부러웠다.

솔직하게 말해서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기간부터 공부가 하기 싫어지고 자연스레 성적도 많이 떨어졌다. 그 이유는 바로 꿈과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닌 뚜렷한 목표도 없이 나 자신을 위해 한 공부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해의 나는 책 제목처럼 ‘꿈’과 ‘믿음’으로 미래를 조금씩 그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한 달 전 단기선교를 통해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꿈’, ‘꾀’, ‘끼’, ‘깡’, ‘끈’, ‘꼴’ 이 여섯 가지 중 ‘꿈’과 ‘끼’에 해당하는 열정, 그리고 ‘끈’을 얻었고, 지금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것들과 관련지어 필리핀에 다녀오고 나서 다짐한 것이 크게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내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남은 영어시험에서 1등급을 받는 것, 나머지는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루에 하나라도 드리는 것이었다. 평소에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막막했었는데 덴마크어와 어렵기로 유명한 히브리어까지 공부하신 박사님을 보고 자극을 받아 영어 단어를 하루에 주어진 분량만큼 꾸준히 외우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고 감사기도 역시 박사님께 배울 수 있었다.

박사님께서도 공부와 기도를 통해 자신의 꿈에 점점 다가가셨다. 그리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셨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셨다.

나도 박사님처럼만 한다면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다시는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으면서 예전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기도를 거스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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