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믿음이 미래를 결정한다>
금천고 서예은
재단에서 두 번째 책을 받았는데 두 번 모두 류태영 박사님에 관한 책이어서 그런지 비슷한 부분을 읽을 때 여름에 내가 했던 생각들이나 다짐들을 다시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내가 이번 독후감을 쓰면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내가 책을 읽고 했던 다짐들을 많이 못 지킨 것 같고 그 목표를 이룰 만큼 열심히 노력하지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나 스스로를 자꾸 깨우쳐 주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책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장면 중 하나는 핀란드에 관한 이야기였다. 솔직히 핀란드라는 이름만 들어 봤지 이곳이 어떤 곳 인지는 몰랐는데 자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편하게 살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보장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보험도 없고 돈이 없어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모든 교육이 무상인 핀란드를 보면서 핀란드 사람들은 정말 행복 하겠다 생각했다. 우리나라도 모든 병든 사람들이 돈 걱정 없이 무료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꿈이 있는 사람들이 가난으로 돈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향에 나아 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꿈을 잉태하라 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꿈을 엄마 뱃속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잘 보살펴 나중에 나오게 하라 라는 부분을 읽으며 이렇게 적절한 비유가 있을까 감탄했다.
저번 여름 보다 내 꿈을 정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너무 두렵고 아리송하기만 했다. 내가 너무 큰 꿈을 정한 것 같고 이 꿈을 위해 노력하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같은 수만 가지 생각 때문에 두려움이 먼저 앞서는 것 같다. 나는 계속 아이를 만들기만 하고 잘 보살피지 못 한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류태영 박사님이 가난한 시골 청년에서 우리나라 여러 높은 곳에서 일 하시고 지금도 재단을 운영하신 다든지 정말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을 보고 이 책에 나온 말처럼 깡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1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혹시나 죽을 때 까지 못 이루더라도 일단 해보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내 삶을 돌아봤을 때 난 너무 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는 생각이 들며 이제는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라 라는 부분이 정말 좋았다. 이 부분을 읽고 나는 너무 풍요로운 이 삶에 익숙해져서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류태영 박사님이 환경이 좋지 않으실 때 ‘하나님은 좋은 농기구를 만드시기 위해 나를 뜨거운 불에 달궈 고통을 주시는 구나‘ 라는 구절이 정말 좋았다. 어떻게 정말 힘든 상황에서 저렇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실 수 있지?라고 생각이 들며 류태영 박사님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이 부분을 읽고 좋은 옷을 입고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고 원한다면 공부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상황이 모두 너무 감사하다는 것을 느꼈고 나에게 이런 삶을 살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부모님 우리나라 모든 사람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한 때 나보다 못나고 더 불쌍한 사람들을 모르고 내 처지는 왜 이럴까 생각하며 더 풍요로운 삶을 원했었던 것 같아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이 책의 한 구절이 내 마음을 통째로 바꿔 놓은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또 한 번 내 꿈은 무엇이며 난 여태동안 어떻게 살아왔나 등등 여태까지의 삶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난 이제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가 등 앞으로의 실천 계획을 생각 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요즘 중, 고등학생들은 꿈이 없이 입시에 맞추어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내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것 같고 이제는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