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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11기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2학년 홍세영
14/02/11 09:43 | 류태영 | 조회 5363 | 댓글 0

쉽게 읽는 백범일지를 읽고

분당영덕여고2 홍세영

 

백범일지는 언제나 읽고 싶은 마음과 읽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공존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과연 이 책을 읽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책이 재밌어서 읽고 책이 재미있으려면 제자신이 그 책의 내용을 제 관점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 책은 흥미가 가도 쉽게 손이 가지는 않는 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읽는 기회가 생겼을 때 고민이 많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제목에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책을 읽으면서 교과서등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지 않은 자료들과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구 선생님의 대해서 몇몇의 사실들만 알고 있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들과 느낌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신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윤봉길 의사와 이봉창 의사와의 이야기들은 교과서에서는 알 수 없었던 의거를 진행하는 과정과 의거를 일으킨 후의 사실적인 상황을 알게 해 주었고 책을 읽기 전 저의 상상과는 많이 다른 부분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한 탓인지 그러지 못했습니다. 몇몇 부분은 호칭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잘 몰라 이해를 못하기도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조자 잘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읽는 것을 멈출 수는 없었고 그저 다음에 시간이 허락할 때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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