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백범일지를 읽고
농촌청소년 미래재단 11기 박지훈
백범일지는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백범 김구가 쓰신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김구가 김창수라는 이름으로 치하포에서
왜구를 때려 죽인 사건이다. 이 부분은 예전에 학교에서 지식채널e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번 접했었지만 아주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추가적으로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어서 기억에 남았다. 이 당시에 김구는 조선인 행색을 한 일본인을 보고 명성황후를 살해한 미우라라고 생각하여 칼을 찬 일본인을 때려 죽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 포고문을 붙여서 당당하게 감옥으로 잡혀 들어갔다. 감옥에 잡혀 들어가 신문을 당하던 중에도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감옥 안과 밖으로 존경을 받고 결국에는 고종황제의 명령을 받아서 사형이 중지되고 탈옥을 하여 살아나오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역시 김구는 결단력이 있고 대단한 사람이다 하는 것을 느꼈다. 거기서 누구였든 간에 그 일본인을 보고 달려들어 죽일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칼을 찬 상대를 보고 주저 없이 달려 나가 죽일 생각을 하다니 정말 애국심이 강한 인물이다. 그리고 죽인 이후에도 자신의 행동에 당당하게 책임을 지는 부분도 사내다웠다.
김구가 한 일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은 거의 없다. 그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힘 쓰셨고 임시정부를 세우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 또 독립될 때 남북의 분단을 반대하셨다는 것 정도 밖에 알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나도 나중에 대한민국을 위해서 작은 것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