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힘
농촌청소년미래재단 10기
불암고등학교 졸업예정 문예진
습관,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아는 것보다 습관의 힘은 참 위대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준 것 같다. 너무 일상적이라 느끼지 못했던 무서운 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사소한 일도 처음에는 긴장하고 많은 생각을 하며 했었던 일들도 수차례 반복했을 때면 아무런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했던 것 같다. 특히 학교를 다닐 때에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 학교를 가고 독서실에 들려 공부를 하고 다시 집에 돌아오는 이런 수험생활을 반복하며 살았다. 너무 당연하게 이런 일상들을 보내고 난 지금의 난 다람쥐가 쳇바퀴를 굴리듯 아무런 생각 없이 시간을 허비한 것만 같아 후회가 되었고 또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봉사를 하며 정말 하고 싶은 꿈을 꾸며 공부했던 지난 내 학창시절이 반성되었다, 나 역시도 평범한 수험생의 습관에 길들여져 있었음에도 스스로 자만하고 살았던 것 같아 부끄럽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중학교, 어쩌면 초등학교나 훨씬 그 이전부터 난 수험생활에 대비해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습관을 형성했을지도 모른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이 말은 즉, 습관이 몸 깊숙이 베어 정말 책의 표현으로 뇌의 기저핵 부분만 쓰면서 살아온 것이다. 그렇기에 난 이 책을 시작으로 습관을 바꿔보려고 한다. 물론 너무 오랜 습관이라 힘들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기업들이 엄청난 양의 자료를 조사하고 노력하여 고객들의 습관을 형성해 성공했듯이 나 역시도 피나는 노력을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3가지 단계를 찾아보고 일단 내 악습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그리고 습관고리를 찾고 나면 새로운 계획을 세워 나의 나쁜 습관을 떨쳐 버릴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지고 싶은 새로운 습관을 좀 더 고민한 후에 그것을 나의 새 습관고리로 형성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습관은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