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부이치치에게도 나에게도
농촌청소년미래재단 12기
중산고등학교 2학년 윤준
닉부이치치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 중 한사람이다. 그로 인해 나는 내 자신을 다시 돌아 볼수 있었고, 지금까지 나의 모습에 대해 반성할 수 있었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노력과는 차원이 다른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팔다리가 없는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 팔다리가 없는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그의 신체적 결함뿐 아니라 그로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났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사춘기 시절 많은 아이들이 비웃었을 것이고, 사회는 그를 이 세상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을것이다. 보통사람이라면 그 자리에 주저앉고 좌절의 길을 선택할것이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그는 남들과 다른 정신과 행동을 할 수 있었다. 그에 곁에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닉부이치치도 알고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나도 때때로 장애물을 만난다. 중학교 때 한창 운동을 좋아하던 시기 운동을 진로로 삼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었던 나에게 발목염증이라는 장애물이 찾아왔다. 그리고 고등학교1학년 초반 공부라는 장애물이 나를 가로막았다. 처음엔 너무 절망스러웠고 장애물을 넘어뜨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정말 이게 나의 끝인가. 더 이상 안되는건가.. 이런 생각을 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닉부이치치의 하나님은 나에게도 함께 하셨다. 그는 항상 나를 지켜봐주셨고 나에게 힘을 주셨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셨다. 그 장애물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그 장애물을 너머 Flying 할 수 있는 축복을 주셨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장애물들이 나를 가로막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또 뛰어넘을 것이다. 닉부이치치에게도 나에게도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도 나도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훗날 나도 닉부이치치와 같이 다른 사람의 기적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