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긍정을 선택한다를 읽고
요즘의 저는 갈등을 겪고 그것을 어영부영 넘기기에 바빴습니다. 대학에 원서를 넣을 때 희망하는 학과와 조금 방향이 다른 학과를 선택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 꿈과 가장 가까운 학과를 진학하길 희망했고 선택해야하는 학과도 장래희망에 다가가는데에 큰 무리가 없는 과였습니다. 그런데도 망설여졌던건 아마 그 과를 선택했을때 내가 갈 수 있는 진로나 다른 길들이 그리고 큰 회사가 줄어든다는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이 책은 그랬던 제 자신을 깨닫게 해준 글이었습니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일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제 모습을 그대로 말하시는 것 같아 뜨끔했습니다. 그리고 제 본래의 꿈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달콤한 사탕 때문에 제 속에 있는 그래서 발전시킬수 있는 소중한 것을 더 이상 보려고 하지 않고 안된다고만 하는 절 많이 꾸짖어 준 책이기도 합니다. 그저 노력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해 볼 생각도 하지 않던 제게 긍정적인 사고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사실 이 책의 뒷부분에 있는 퇴직 후의 사람들에게 조언하시는 내용은 제가 그 때가 돼서 다시 한번 봐야 좀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거나 아님 큰 감명을 받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했지만 지금의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