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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여명학교 3학년 박현화
15/05/11 14:51 | 오예지 | 조회 5530 | 댓글 0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을 읽고

농촌∙청소년 미래재단 13기

여명학교 3학년 박현화

 

나는 2,3년 전에 닉 부이치치의 연설을 들은 적이 있다. 닉 부이치치의 연설을 듣고 너무 감동해서 운것도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이 책을 받는 순간 연설의 내용과 일치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읽기 싫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는 닉 부이치치의 경험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들의 경험도 같이 있어서 더 많이 공감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들이 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존의 이야기였다. 존은 어렸을 때 암으로 다리를 잃고 의사는 기껏해야 5년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지만 10년 넘게 살았고 암이 재발 했을 때도 기적적으로 종양이 깨끗이 사라졌다는 내용 이였다. 의사도 고칠 수 없는 병도 고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서로 사랑하고 최대한 신나게 살며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숨을 들이킬 때마다 감사하라는 말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의 부족한 점만 보고 늘 불평하면서 살았던 내가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겠다.

인격은 시련에 맞서 싸우고 승리하는 사이에 형성되고 용기는 두려움에 직면하기를 되풀이하면서 성장한다고 한다. 지구력과 신념은 삶의 체험을 통해 검증될 때 더 굳세 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다시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시험을 주실 때는 피할 길도 주시는 하나님임을, 힘들 때 나 혼자인 것 같아도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문제보다 해법에 초점을 맞추고 정답을 찾으려 발버둥 칠 게 아니라 제대로 질문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서 두려움과 시련을 이기려고 안달복달 애를 태우기보다 뭐든 해 보는 자세를 취하면 해결하는 능력도 는다고 믿는다.

나 혼자만 고통을 겪는 게 아니고 나의 존재와 재능과 목적, 무엇보다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한 계획을 신뢰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두 다리로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수 있고, 두 손이 있어 글도 마음껏 쓸 수 있고, 두 눈으로 가족들의 얼굴을 마음껏 볼 수 있고, 두 귀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내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았고 지금도 건강한 신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부족함이 있기에 어려움을 이길 동력이 생기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려움을 주실 때는 그 어려움으로 나를 더 단단하게 하시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도자기가 높은 온도에서 구워져야만 하듯이 내가 겪어야만 하는 어려움이기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안에 감사함이 넘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받은 감동으로 올 한해를 새롭게 시작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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