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를 읽고
청원고등학교
송 기선
만약 당신이 외진 농촌, 그중에서도 지극히 가난한 집에 태어났다고 하자. 그러면 당신은 살아가면서 힘들 때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내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대로 주저앉고 절망하고 이렇게 태어난 자신을 한탄하고 부모님을 원망할 것 같다. 아마 나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류태영 박사는 뭔가 달랐다. 머슴의 아들로 태어난 류태영 박사 그리고 공부를 하고 싶어도 그럴 돈이 없는 집안. 하지만 류태영 박사는 전혀 자신을 원망하거나 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난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다. 내가 만약 저런 위치라면 난 저렇게 내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여 개척해 나갈수 있을까? 아마 난 이것이 내 팔자려니 하고 그 자리 그 위치에서 그렇게 살아갔을 것 같다.
요즘 고1로 올라 와서 정말 나의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란 사람이 정말 커서 무엇이 될까. 커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역시 결론을 맺지 못한 채로 끝나버리기 일쑤이다. ‘이런 일을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나면 벌써부터 지레 겁을 먹고는 ‘아니야 이건 뭐가 안 좋아 , 아니야 이일은 이래서 싫어.’ 이러면서 나의 생각을 스스로 얼버무려 버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 류태영 박사는 이미 중학생 시절에 자신의 모든 인생 계획을 짜고 또 그 계획대로 차근차근 실천하였다. 그에 비해 나는 무엇인가? 벌써 고등학교에 진학하였지만 아직 제대로 된 진로를 계획하기는커녕 생각도 못해놓았다.
류태영 박사는 덴마크, 이스라엘 등 많은 곳을 유학하였다. 요즘에도 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간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려고 가는 학생은 정말 소수에 불과 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부모님이 보내주시기에 가는 것 뿐 이다. 하지만 류태영 박사는 자신의 의지와 힘과 믿음만으로도 유학을 가게 되는 쾌거를 이룩했고 또 그곳에서 열심히 자신을 발전시켜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내가 전에 생각하기엔 유학은 있는 사람들만 가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나도 유학을 내심 동경하였다. 하지만 동경은 동경일 뿐 구체적으로 그것을 위해 힘써보거나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정신상태가 정말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알았다. 나도 예전부터 그 꿈을 다른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면 나도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류태영 박사는 “ I can do all thing through Jesus Christ which strengthense me.” 이말 한마디만을 믿고 지금의 위치까지 오는 엄청난 일을 이루었다. 저 말을 번역하자면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다. 이 짧은 말 한마디에서 어떻게 그런 원동력이 나오는 걸까. 보통 사람들은 이런 말 아니면 다른 명언들을 듣고도 그냥 잠깐 동안 감동적이다 라고 생각하고 지나칠 것이다. 하지만 류태영 박사는 이런 말 하나 하나에서 그 숨은 뜻을 찾아내고 그것을 자신을 개발하는 원동력으로 바꾸어냈다. 또 나는 교회를 다니지 않아 잘 모르지만 그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도 엄청 큰 힘이 됐을 것이다.
이책을 읽어보고나서 참 많이 깨달은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또 역경을 어떻게 해쳐 나갈 것인가. 하지만 역시 이 모든 것들은 나한테 달려있다. 나도 앞으로 올바른 생각과 마음, 또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고 남을 생각할줄 안다면 나도 분명히 크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제목이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인데 정말 나도 나중에 커서 언제나 꿈꾸는 청년처럼 패기와 젊은 생각을 가지게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무엇이든지 열심히 해야 되겠다. 지금 방황하거나 힘든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고 누구에게나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
* 최종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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