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백범일지
농촌청소년미래재단 13기
혜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함혜원
전부터 계속 백범일지를 읽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못읽었는데 이번에 백범일지를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들 중 한분이고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독립뿐만 아니라 해방후에는 분단된 나라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분이다. 난 김구 선생님에 대해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나니 모르는것이 훨씬 많았다. 앞으로 김구선생님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김구선생님이 국모의 원수를 갚기위해 일본인을 죽인 부분이다. 그 당시는 을미사변이 일어나 국민들이 분노해 전국적으로 을미의병이 일어났다. 김구선생님도 얼마나 분노하였을까.. 그 당시 김구선생님은 21세였다. 아직 죽음이 두려울 나이다. 하지만 국가의 치욕을 씻겠단 마음 하나로 모든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일본인을 때려죽였다. 그 후 김구선생님은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재판을 받았다. 그런데도 김구선생님은 일본관리들 앞에서 당당하게 큰소리로 자신이 일본인을 죽였고, 앞으로도 나라의 치욕을 씻기위해 계속 싸울거라고 말했다. 김구선생님의 이렇게 나라를 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또 다른 인상적인 부분은 하나님이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첫째는 대한의 독립이오, 둘째는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셋째는 우라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라고 대답할것이란 부분이다. 윤봉길, 이봉창, 안중근 등등 해방이 될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위해 몸바쳐 싸웠다. 그런데 독립은 우리의 힘으로 이루지 못했다. 김구가 조직한 독립군이 일본군과 싸우기전에 일본이 항복선언을 하였다. 그러자 미군정과 소련군이 38선을 기준으로 분할통치 하게 되고 김구선생님은 자주독립의 꿈을 이루지 못한채 귀국하게 되었다. 나도 이 사실을 안지 얼마 안되었기에 읽고 많이 충격받았다. 한 평생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웠는데 자신들의 힘으로 독립을 하지 못한게 얼마나 한이 되셨을지 짐작이안간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자세히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사실도 알게 되고 김구선생님의 일대기도 알게되어 좋았다. 책을 읽고 이런생각이 떠올랐다. "만약 내가이 시대에 살았더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나도 독립운동가처럼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웠을까.." 아마 나라면 무서워서 싸우진 못했을거 같다. 이런 내가 많이 부끄럽다. 앞으로는 김구선생님의 나라를 생각하는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