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교육은 바른 사회를 만드는 최선의 방법
청소년미래재단 3기 장학생 장훈고등학교 3학년 6반 19번 이재현
우리 사회는 각종 범죄, 정치문제, 환경오염, 전쟁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다. 사람들이라는 집합 속에서 사람들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회 안에서 어쩌면 이러한 문제들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또 정부, 기업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는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은 악순환의 연속일 수도 있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국민 인식의 변화이다. 국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 없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이 사라지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국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어쩌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은 올바른 교육일 수도 있다. 무차별적인 환경오염을 단기적으로 법의 개선만으로 해결할 수 있겠는가.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또 사회적 자아를 확립하지 못한 채 소위 피터 팬 증후군을 가진 모라토리엄 인간으로서 반사회적 가치관을 가진 퇴행적 인간에게 우리는 단지 혀만 끌끌 차며 동정할 것인가. 좀 더 시야를 넓혀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국민에게 올바른 사고력을 신장시켜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국민이 국가를 위해 몸 바치겠다는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민에게 올바른 사고력을 신장시켜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은 너무나 거시적이고 막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선의 방법은 교육뿐이다. 먼 미래를 주시하는 관점을 갖고 올바른 가정교육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나간다면 세월이 흐를수록 자연스레 더 개선되는 사회가 도래하지 않을까?
우선 입시 위주의 치열한 교육열 속의 대한민국 현실에서 교육 선진국의 사례를 모방하여 교육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강인한 민족정신으로 전 세계의 은행, 증권, 부동산, 신문, 방송, 음악계, 영화계를 휘어잡는 유태인들의 탈무드에서 비롯된 선진 교육은 우리 교육의 표본이 되기에 충분하다. 1896년 노벨상이 설립된 이래 노벨상 수상자의 32%가 유태인인데 이러한 우수한 두뇌는 어디에서 배출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다. 올바른 교육은 앞에서 말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으로 앞서가는 국가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유태인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창의력 교육, 재능을 찾아 계발하는 교육이다. 유태인은 교육의 근본에 충실하다. 인간을 위한,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교육의 근본에 충실하게 된다면 앞에서 말한 교육의 목적인 인간성의 함양, 재능 있는 인간의 계발을 모두 달성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성의 함양보다는 재능 계발, 그 중에서도 대학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 또 그로 인한 사교육 열풍에 휩싸이는 것 같아 걱정이다. 이렇게 되면 경제 격차나 교육 격차가 커짐에 따라 의욕 상실로 학력 저하가 발생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천재를 만드는 유태인의 가정 교육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을 만드는 유태인의 가정 교육법부터 배우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법보다 깨달음을 얻게 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사명의식을 갖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진 인간을 창조해야 한다.
유태인 아이들은 천재로 태어나서 천재가 많은 것이 아니다. 부모, 교사가 어려서부터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유연성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유태인이 세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나는 세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을 갖고 있는 유태인의 무한한 능력이 유태인의 올바른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새삼 나 자신, 그리고 앞으로 가꾸어 나아갈 내 가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참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가정교육부터 실천해 나감으로 인해 장차 미래에는 우리도 세계적인 민족,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민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