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긍정을 선택한다
재단법인 농촌⦁청소년 미래재단 14기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2학년 유하경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긍정을 어떻게 선택하란 소리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책을 보고 긍정이란 자체는 마음이기 때문에 내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고 다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지 아닌지가 결정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에피소드처럼 나누어져있었는데 나는 그 중에서 1부에서 ‘자신감, 당신은 이미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다’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다이아몬드와 눈깔 사탕 이야기에서는 정말로 내가 그 아프리카 사람들처럼 살고 있진 않나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나도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한동안은 대충 수업을 듣고 ‘오늘은 집에 가서 뭐하지?’,‘오늘은 수업 끝나고 뭐 먹을까?’ 등등 이런 눈깔 사탕 같은 생각들만 했던 것 같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내가 가진 다이아몬드들도 내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빛을 잃어버리고 그냥 돌조각 정도가 되어 버릴 수도 있다. 내가 가진 다이아몬드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얼마나 그동안 많은 다이아몬드를 눈깔 사탕과 바꿔먹었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이야기였던 것 같다.
소르본대 학생회장이 된 한국인 여학생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무언가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맨 처음에 교수님한테 취직 시켜 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볼 때는 그냥 뭔가 자기가 먼저 자기 자신의 한계를 정해 자신의 인생의 한계를 정해 버렸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솔직히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예체능을 하면서 많이 노력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항상 속으론 ‘난 재능이 없으니까..’ 이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자존감도 낮아지고 다른 도전들까지 안하고 있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솔직히 지금도 난 재능이 없으니까 천재는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게 맞는 얘기라고 생각이 된다. 그건 진짜 예체능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노력과 도전에 한계를 둬버리고 안 해버리는 것은 매우 바보 같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타고난 것을 뛰어 넘으려는 도전을 계속해서 내 인생을 그저 그런 평범한 인생으로 놔두지 않아야겠다.
P씨의 이야기를 읽었을 땐 뭔가 조금의 힌트를 들은 느낌이었다. 살아가다 보면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는데 보통 나는 실패를 하면 일단 좌절을 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럴 땐 정말 답이 없고 인생이 우울해지는데 그럴 때 무기력해진 상태로 정말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라 P씨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부터 차근차근 해보는 것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다보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점점 내 노력들이 빛을 발해서 큰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책을 읽고 느낀 것들이 오늘 하루만 느껴지는 하루살이 같은 생각들이 아니라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습관과 생각들로 바뀔 수 있게 더 많이 노력하고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