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오류고등학교 조하은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불가능인 일은 인간으로써 신체적인 한계에 직면하게 되는 때와 해보지도 않고 먼저 섣불리 판단하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고2 3월 모의고사 지문 중 모두에게 한계는 존재하지만, 막연히 “열심히 해라.” 보다는 그 한계에서 최고가 되라는 글이 있다. 그 지문을 처음 봤을 때 삶에 정말 도움이 되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 문장이 생각났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어떤 일을 직면했을 때 무조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두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더라도 일단 부딪치고 시도해보면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보단 낫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사님께서 “불가능은 없다. 그것은 시도하지 않은 일일 뿐이다.” 라는 말씀을 하신 걸 보고 정말 본받고 싶은 마인드라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생이 된 후부터 뭐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 하고 “그럴 수 있지.” 라는 문장이 말버릇이 되어버릴 만큼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바꿨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다 연결되는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불가능해보이던 일이 가능해지고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 더욱 노력하게 되고, 결국 그로 인해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다. 시험기간인데다가 2학년 첫 시험이라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는데 한 챕터마다 모든 내용이 많은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주일이나 남았으니 희망을 가지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가난해도 돕는 이웃이 될 수 있다’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작년 3월에 재단 사무실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께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셔서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시니 우리도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희망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자는 말씀을 하셨었다. 그 후 교회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모금에 종종 참여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에 조금이라도 힘쓰고 있다. 나중에 성인이 되면 한 달에 만원씩이라도 재단에 기부하면 받아주실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이번 수여식에서 이사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기쁘고 마음이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