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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한국성서대학교 이경민
19/05/24 08:01 | 고예림 | 조회 4963 | 댓글 0

당신의 북극성은 무엇인가요?

 

류태영 박사의 자전적 에세이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를읽고

한국성서대학교 이경민

 

자서전은 그 사람의 생애를 마치 내가 겪은 것처럼 몰입하여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를 읽으며, 류태영 박사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면서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감상문을 쓰고자 한다.

초등학교 입학 즈음을 기준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웃사람들의 덕에 가난 속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수업료도 밀리고 학용품 살 돈이 없어서 쓰레기통에서 몽당연필을 주워다가 쓰며 지내던 그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때, 그의 인생의 진로를 밝혀 준 신현구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영혼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는 어린 나이였지만 그는 가난한 농민들이 모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자신이 무엇이 되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형편이 안돼 중학교에 바로 진학하지 못 하였지만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쉬지 않고 공부하였다. 그러다가 어머니의 교회 인연을 계기로 엄 장로의 집에서 가정교사로 지내며 중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중학교 졸업 이후, 엄 장로님이 국회의원에 재출마하여 선거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때 출마자를 향한 대중의 환호를 지켜보면서, 자신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신력을 갖길 바라게 되었다.

 

공부를 위해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뒤 미군부대의 하우스보이로 일하면서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길거리 쓰레기 통의 밥을 주워 먹기까지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남을 도우며 입학금까지 꾸준히 모으며 생활하였다. 농촌을 잘 살게 하기 위하여 종교와 교육이 어우러진 참교육을 실천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대학교를 졸업한 뒤 신학교에 진학하였고 그 과정에서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되었다. 이후에 덴마크 외무성과 이스라엘 외무성의 초청으로 유학할 수 있었던 것과 청와대에서 새마을운동을 담당하는 등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의 발자취는 머뭇거림이 없었다.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농촌과 농민들을 잘 살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앞으로 나갔을 뿐이다. 감히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의 가난과 핍박의 역경을 딛고 결국 목표를 성취하였고 우뚝 서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꿈이란, 마치 북극성 같다고 느껴진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누군가 막아서고 시험에 들게 하더라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 북극성이 언제나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요소는 결국 우리의 인생의 북극성을 정하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는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내 미래의 직업이 아니라 내 인생의 꿈은 무엇인가? 떠오르지 않는다. 내 일생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며 정립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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