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류태영 박사님의 일대기를 단지 읽기만 했을 뿐이지만 그 때의 그 감정들과 고난, 역경들을 헤쳐 나가는 그 노력이 온 몸으로 고스란히 느껴졌다.
“I can do all thing through Jesus Christ which strengthense me.”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류태영 박사님이 임실읍 교회를 다닐 당시 안봉걸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좌우명인 일명 ‘빌사일삼’(빌립보서 4장 13절)이다. 박사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저 구절의 참뜻을 헤아리기 위해 고뇌를 해보았다. 박사님은 어떤 일이든 믿고, 구하고, 성실히 하면 안 될 일이 없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의 범위가 어떤 것일까?’ 어렴풋이나마 고등학교 시절에 그렸던 청사진이 있다. 핑계이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설계로만 끝마치고 말았다. 믿지 못했다, 나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못했던 것이다. 누구보다 간절히 원했던, 바라봤던 탑이지만 바로 무너질 것 같은 불안감에 시작조차 못했다.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와서 진로에 대해 수도 없이 고민을 해보았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날뛰어 다닐 수 있는 그 들판을 찾아보려 한다. 현재 내가 위치해 있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하고, 다시 한 번 믿고 청사진을 뚜렷하게 그려보고자 한다.
이렇게 미래를 자유롭게 그리며, 매일 따뜻한 밥을 먹고,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데에는 모두 부모님과 류태영 박사님 덕이라고 생각한다. 류태영 박사님의 일대기를 거쳐 간 지인, 은인 분들에게 박사님께서 받은 은혜들을 저희들에게 베푸시니 똑같이 되돌려 주는 것이 인지상정, 내 재능과 능력을 살려 열심히 하고 더욱 더 성장하여 박사님처럼 후배들과 사회에 되돌려주고 싶다. 이 책을 읽은 후, 많은 자극을 받고 나의 밝은 미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오랜만에 또 펼쳐 보게 되었다. 굳게 믿는다, 잘 할 수 있다고. 지금 나는 꿈꾸는 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