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청소년 미래재단 장학생 소감문 >
은평메디텍고등학교 1학년 윤지민
우선 농촌청소년미래재단의 장학생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학생이란 이름을 달고 있는 이상 평범한 학생이 아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모범을 보이는 학생이 되려고 합니다. 장학생이란 타이틀은 일반 학생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저는 그 이미지를 현실화하여 책임감을 갖고 살아갈 것입니다. 학업, 인간관계 등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면접 때 이사장님의 말씀처럼 꿈이 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학금을 받아 장학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역시 장학 재단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 꿈이 이루어지고, 꿈에 한 걸음이라도 가까워진다면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따라 저도 함께 후원에 동참할 것입니다. 비록 아직 돈을 벌고 있지는 않지만, 머지않아 아르바이트, 혹은 취업을 하게 될 텐데 그때부터 저와 같은 친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지금 면접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긴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인생에 두 번째 면접인지라 경험이 부족해 마음을 많이 졸였습니다. 막상 면접을 볼 때는 심오하고 진지한 이야기라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종류의 철학적인 질문은 몇 번 받아보지 않은 낯선 질문들이었고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어떤 대답을 원하실까, 고민은 끝도 없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은 이렇게 대답할 걸 하는 미련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모자란 답변임에도 좋게 봐주시고 합격이라고 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만약 저희 다음 면접을 보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크게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말하면 된다고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목소리 크기와 속도는 신경 쓰라는 말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중학생 때 부모님께로부터, 학교 선생님들께로부터 많이 들어왔던 지적이고 발표를 할 때에나 여럿에게 말할 때에는 늘 신경 쓰는 편이기에 그 부분은 무탈하게 넘어갔으나 이번 면접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주의해야 될 점이란 것을 생각하면 누구든 꼭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경험과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농촌미래재단 장학생이란 자부심을 갖고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멋진 학생으로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