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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나의 꿈 국어교사-공나래
07/09/03 20:47 | 청소년미래재단 | 조회 6135 | 댓글 0

나의 꿈 발표하기

6기 장학생 공나래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는 각급학교에서 직접 원아, 학생을 교육하는 사람’ 이것이 교사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제꿈은 국어교사입니다. 국어교사는 국어수업시간에 사회, 과학 또는 영어까지 글로써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매력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나의 월급 등 돈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 직업을 통해 한 인간 혹은 학생에게 뭔가를 깨우치게 하고 행동과 사고의 변화 등을 주어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나게 만든다는 것 또한 얼마나 보람있는 일입니까? 그래서 저는 가르침과 인격 교육을 함께 하는 멋진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제가 당장 실천해야 하는 것은 첫째 독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어수업은 정리와 어휘 발표능력이 주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서는 제 꿈을 실천하기 위해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각한 독서 편식증에 걸려있어 읽던 종류의 책 이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국어는 소설만 가르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시나리오 극본, 신화나 시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존경하는 국어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는 이제 나와 멀었던 종류의 작품에게도 먼저 손을 뻗을 것을 다짐하며 문학소녀로 거듭나는 그 날 까지 책은 항상 제 곁에 둘 것을 제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아직 손도 뻗어보지 못한 겁쟁이이지만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할 것 둘째는 한자의 익힘입니다. 국어수업의 보통 대부분 단어는 한자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기에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공부는 선택이 아닌 강요 없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수업 중에 단어 때문에 버벅댄다면 과연 어떤 학생이 그 교사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어하겠습니까? 저는 학생들 앞에 섰을 때 누구보다도 상식이 풍부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재치있는 유머와 함께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유능한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 또한 저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제가 쫓아가야할 과목일 것입니다. 한자와의 싸움에 이겨 한자를 제 뒤에 두고 제가 한자를 바쁘게 쫓아가는 것이 아닌 여유롭게 한자의 후원을 받으며 수업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할 것 셋째는 정신과 마음가짐입니다. 교사는 사명감, 책임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명감 없이 교사가 됐다가는 도중에 하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카리스마와 지도력으로 이끌어야할 것이며 삐뚫어진 길에 들어선 아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지혜와 올바른 결단력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교사의 본분을 잊고 뇌물을 받는다거나 특정 학생에 대한 불이익, 잘못에 대한 간단한 처벌이 아닌 말 그대로의 폭행이 난무하는 교사는 교사의 본분과 그 본본을떠나서 인간으로써의 따뜻한 가슴이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바탕으로 하여 교사의 길을 걸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신과 마음가짐을 주춧돌로 하고 독서와 한자의 기둥을 세워 그 지붕위에 제가 택한 교사의 꿈을 이루고 그 집 안에서 학생들을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은 우선 저는 아직 중학생이기 때문에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저에게 적합한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국어는 물론 다른 과목 또한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을 쌓고 내신 관리를 열심히 하여 무사히 고등학교 3학년 재학 과정을 마치는 것이 첫째이고,

둘째는 ‘한국 교원 대학교’라는 곳의 학생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원대학교는 국립학교로써 2학년 수학여행 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 직접 들어가 수업과 설명을 들어보고서는 저는 이 학교 캠퍼스가 내가 몇 년 후에 걸어야 할 곳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곳의 대학생이 되는 상상을 하며 다짐을 굳게 하고 있습니다.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하지요. 저는 제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획부터 세웠습니다. 그리고 제 꿈에 대해 포기할 거라고 불가능 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맹세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제 꿈에 대해 확실한 길이 있다고, 그 길을 표지판을 보며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제 자신을 격려했습니다. 저는 꿈을 꼭 이룰 것입니다. 이래뵈도 끈질기게 노력하는 그 자세는 남들 앞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니까요.


40세의 어느 날 나의 교사로써의 생활은 어떠할까?

어김없이 시끄럽게 울리는 자명종을 끄고선 나는 화장실로 향했다.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며 오늘도 다짐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나는 나의 학생들에게 만큼은 신뢰받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첫 출근할 때 떨림을 가지고 다짐을 했던 것이 엊그저께 같은데 어느덧 이 맹세를 15년째 하고 있다. 맹세 후 15년 동안 무난한 교사 생활을 마쳤고, 내가 가르친 제자 중에서는 나와 같은 교사직에 몸담은 아이들도 제법 있다. 가끔 연수 때 만나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뿌듯하던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오늘은 잠깐 한 눈 팔면 지각할 사태에 이르렀다. 얼른 준비를 마치고 학교로 등교를 했다. 나에게 인사하는 나의 제자들 이것들만큼 사랑스러운 것이 세상에 또 있으랴 생각하며 교무실에 들어섰다. 아침 조회를 마치고 한 학급으로 들어섰다. 그리곤 평소 때와 다름없이 수업을 시작했다. “비유법에는 직유법, 은유법, 대위법, 의인법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직유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4교시까지 정신없이 수업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커피 한 잔과 나를 찾아오는 아이들과의 수다. 이 시간이 내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종이치고 수업이 시작되고 종이 치고 수업이 끝나고 이것을 몇 차례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고, 하교할 시간이 다가왔다. 등교길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을 하며 등교한다면 하굣길에는 오늘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몇 시간의 여유시간 이후에는 침대에 누웠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낸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 사소한 행복을 오늘도 깨달았다. 이런 일상들이 아마 앞으로 약 10여년간은 계속 될 것이다. 마지막 사소한 행복을 깨달을 때까지 그저 무난하게만 교사의 길을 마치고 싶다. 그저 평범하게 다른 교사들처럼...


항상 누군가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냥 선생님이라고 답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내가 해야 할 일이나 계획등을 적어보니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여러분 앞에서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었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멋지고 유능한 국어교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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