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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하계연수 감상평 쓰기 20기 구현고등학교 1학년 김정연
21/08/23 15:11 | 관리자 | 조회 132 | 댓글 0
차이나는 클라스 E148. 바이러스 VS 인간, 이 전쟁의 승리는?’을 보고...  

구현고등학교 1학년 김정연

 일단 이 영상의 제목을 보자마자 2020년부터 대유행 하기 시작한 코로나19가 떠올랐다. 항상 뉴스나 신문 기사의 메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벌써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인간과 싸우고 있는 만큼 매우 끈질긴 바이러스이다. 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싸움을 언제나 이길 수 있다. 사실 1년 넘게 코로나에 대한 소식을 접해왔지만, 생각보다 코로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조금 걱정이 됐기 때문에 적(=코로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첫 번째 특징은 ‘RNA 바이러스’다. 일단 바이러스에는 DNA 바이러스와 RNA 바이러스가 있는데, DNA 바이러스는 이중나선 구조라서 안정하고 어떻게 변이할지 예측하기 쉽다. 하지만 RNA 바이러스는 하나의 나선이 길게 꼬여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정하고 어떻게 변이할지 예측할 수가 없다. 그리고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와 달리 세포분열을 할 때 오류를 교정해주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전이가 훨씬 더 빠르다. 이런 이유로 RNA 바이러스는 전염률이 높고 전이 속도가 빠르며, 예측하기 어려워 백신을 만들기가 무척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인간이 완벽한 치료제를 만들 때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RNA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듣자마자 내 머릿속의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상대로 왜 이렇게 모든 인간들이 고전하고 있었는지가 이해가 됐다. 사실 이 영상을 보기 전에는 이번 년도 안에 끝날 것을 살짝 기대하고 있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기대감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변이가 전혀 예측이 안된다니! RNA 바이러스는 변이에 맞춰 잘 대응하고 매년 백신을 맞는 것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적보다 인간이 한 발짝 뒤처지는 기분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것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이란 사람과 동물이 공통으로 감염되는 병을 말한다. 즉 종의 장벽을 뛰어넘어, 동물을 통해 사람이 감염될 수 있고, 사람을 통해 동물이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있다. 난 지금까지 왜 내가 감기에 걸려도 우리 집 반려동물인 앵무새는 (내가 걸린 감기에) 옮지 않는지 궁금했는데, 그게 인수공통감염병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인수공통감염병들은 하나의 종만이 걸리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전염을 막기가 힘들고 전멸시킬 수가 없다. 코로나19는 매개체가 박쥐인데, 박쥐는 북극, 남극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분포하며, 지구상 포유류의 1/5을 차지하고, 수백 마리가 집단 생활을 하고 날아다닌다. 그만큼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기에 아주 적합한 동물이라는 뜻이다. 매개체가 박쥐인 것도 모자라서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에 코로나19는 우리가 맞서 싸우기에 아주 까다로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엄청난 장기전이 될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든다.
치사율이 80%인 바이러스와 치사율이 2%인 바이러스, 둘 중 어느 병이 인류에 더 큰 해를 끼칠까? 나는 처음에 ‘당연히 치사율이 높을수록 더 치명적이지 않을까?’ 하고 치사율이 80%인 바이러스를 골랐다. 하지만 답은 반대였다.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치사율이 2%라고 하면 다들 방심할 수 있는데,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치사율이 낮을수록 상대하기 훨씬 까다롭다. 그 이유는 바로 바이러스의 치사율과 전염력의 관계에 있다. 이 둘은 반비례 관계이기 때문에, 치사율이 낮으면 전염력이 높고, 치사율이 높으면 전염력이 낮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예시로 들 수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대신 전염력이 낮다. 그 이유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바이러스의 숙주인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전염시키기도 전에 모두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치사율이 낮으면 반대로 전염력이 높다. 숙주가 바로 사망하지 않기 때문에 전염시킬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정말 안타깝게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후자에 속한다. 치사율이 낮은 대신 전염력이 매우 높다. 그래서 인간에게 훨씬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또 한 번 좌절했다. 어쩜 치명적이고 안 좋은 것들만 가진 병이 우리에게 왔을까? 정말 안타깝고 의료진 분들이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강연을 듣기 전에 항상 뉴스에서는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되었는지, 하루 확진자가 몇 명인지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서 코로나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감염내과 전문의이신 김우주 교수님이 나오셔서 설명을 해주시니까 무척 신뢰가 가고, 나 같은 일반인들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제 확실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게 됐다. 또 전부터 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고 흥미가 있었던 분야라서 그런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로웠다. 이 강연을 조금 더 일찍 봤더라면 코로나에 훨씬 더 잘 대응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살짝 아쉽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스크 착용법 같은 코로나19 예방법에 대해서 너무 자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이 시국에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고 싶다. 다들 답답한 마스크 끼고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해서 무척이나 답답하겠지만, 그럴 때마다 정말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실히 착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단합이 잘 될수록 이 사태가 빨리 괜찮아질 것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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