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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나는 언제까지나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오류고등학교 조하은
18/11/09 10:44 | 고예림 | 조회 1715 | 댓글 0

감사한다는 것

농촌청소년미래재단 17

오류고등학교

1학년 조하은

 

고난들을 수도 없이 겪으며 살아왔다. 남의 집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조차 나오지 못할 뻔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악착같이 노력했고, 아무리 힘겨운 상황을 맞닥뜨린다 해도 모두 하나님의 뜻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항상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다. 늘 자신의 소신과 뜻을 지키는 강단 있고 믿음에 의한 행동들은 그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왔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역시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결과가 아니었나 싶다. 같은 기독교인으로써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화자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느껴져 최근 소홀했던 신앙생활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 아무리 견디기 힘든 상황이 와도 이 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인간관계 속에서 아, 하나님이 이런 이유 때문에 나를 이 사람에게, 혹은 이 사람을 나에게 보내셨구나- 하고 느낄 때가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빈도가 늘어난 것 같다.

 

  화자의 농촌에 대한 애착과 그곳을 되살리겠다는 강한 의지 또한 너무나 인상 깊었다. 머슴의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덴마크와 이스라엘에서 공부를 했으며, 한 나라의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 앞에서 강연을 하게 될 줄 어느 누가 알았겠는가. 특히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거의 학위를 주려하지 않는 이스라엘에서 무려 4년 반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을 읽었을 땐 조금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웠었다. 우리나라에서 한글로 교육을 받으면서도 힘든 일을 타지에서, 그것도 그 어렵기로 소문난 히브리어로 교육을 받아 4년 반이라니. 책에서 서술된 거의 모든 내용에서 보이는 화자의 강한 의지는 정말 하나의 타고 난 재능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공부에 대한 의지가 결심하는 횟수에 비해 금방 빈약해져 버려 고민이 좀 많은데 오랜만에 뼈저리게 자아성찰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초반엔 마치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에서 봤었던 장면들을 실제 이야기로 듣는 것 같아 마냥 놀랍고 마음 아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가난과 빈곤에 대한 놀라움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이뤄낸 여러 업적에 대한 경이로움으로 바뀌었다. 방학동안 추리소설, 에세이, 사회학과 관련된 책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독서를 했었는데 이렇게 한 사람의 일생을 쭉 책 한 권으로 읽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특히 위인전과는 다르게 비교적 가까운 때에 있었던 일이어서 그런지 더 장면들이 잘 그려지고 상상 또한 잘 되었던 것 같다.

 

 

자아성찰의 시간이 굉장히 많이 주어진 책이었고, 지금 내 생활에 얼마나 많이 감사해야 할지 느꼈다. 솔직히 남의 불행을 보고 이런 마음을 가진다는 건 굉장히 간사한 행동이지만 매일 학교와 또한 다른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는 게, 굶지 않고 매일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게 느껴졌다.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믿는 삶을 살고 싶어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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