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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원고

꿈과 목표가 분명하면 숙명을 거스려 삶을 개척할 수 있다 - 류태영 박사의 자기관리 이야기[6]
07/09/03 21:20 | 청소년미래재단 | 조회 1373 | 댓글 0

"꿈과 목표가 분명하면 숙명을 거스려 삶을 개척할 수 있다"



내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은 어느새 꿈만 같은 옛날이 되어버렸다. 1953년 6.25사변 직후였으며 지금부터 43년전의 일이다. 그러나 분명하게 기억하는 것은 가장 많은 꿈을 간직하고 미래만을 생각하며 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미래의 꿈을 다듬고 세워, 목표를 달성하려면 먼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고 일상생활에서 Self Control이 안될 경우 미래의 꿈은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던 시기였다.

 여기서 Self Control이라함은 내 생각, 내 계획, 내 행동, 일거수 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내 내면(內面)에서 시키는 대로 어김없이 한다는 것이었다.  내 내아(內我)가 내 외아(外我)를 완전히 지배를 할 수 있을 때 내게 주어진 환경과 여건 즉 숙명적이라는 것에 도전할 수 있고 또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된 것이다.
이런 확신은 신념(信念)으로 굳어지고 그 신념은 불굴의 용기를 불러일으켜 목표 의식 속에 자신을 불태우는 의지(意志)의 사람을 만들게 된다. 부단히 반복되는 이런 과정은 어느 정도, 자기 자신을 자기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자기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 가게 해 숙명을 거스려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일생을 통하여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의지는 사소한 생활습관 속에서 길러진다.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힘!
자기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힘!
그러면 악조건이 빠짐없이 갖추어진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 운명 또는 숙명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창출(創出) 할 것인가? 그것은 매일 일기를 쓰는 것처럼 일상적인 작은 일의 꾸준한 반복이 중요한 성패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나는 중학교시절부터 청년기에 이르도록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써 나갔다. 일기는 매일매일 생활주변에서 일어난 사실적 기술과 내 내면의 사고(思考)의 변화를 써 나갔다. 나와 대화하는 친구가 되고 단 하루도 그 친구(일기장)와의 만남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습관에 빠지게 되었다.

 일기를 쓰는 목적은 뚜렷했다. 내 생애 역사를 실록처럼 기록하는 것만이 아니고 나를 관
리하는 관리자로써 일기는 내 행동을 감시하고 반성하는 내생활의 친절한 감독자였다.

 매년 1월 1일의 일기장은 분주했다. 1년간 새해 생활계획을 정리하고 1년간의 예산을 세워 적어둔다. 
매월 첫날은 한 달간의 월 예산 월간계획을 세웠으며 매월 마지막 날은 어김없는 월간 평가와 반성문이 적혀 있었고, 연말은 1년을 회고 하며 내 생활의 자성(自省)의 기록을 빼놓지 않았다. 재정적 결산서도 작성했고 정신적 생활의 결산도 이때 빠지지 않고 했다.

 이러한 생활이 10년 20년이 되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 나왔는지 스스로도 놀라웠다. 중학교 3학년 때인가? 나의 생애 설계를 해보고 목표달성에 대한 다짐을 굳게굳게 해나갔다. 이 과정 속에서 궁핍한 생활 중에도 풍요로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불우한 가정과 사회적 열악한 조건들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중.고등학교 시절 구두닦이, 신문배달을 하고 방학동안에는 각종 행상을 통하여 학교 등록금을 조달해서 면학(勉學)하고 해외유학도 갈 수 있었다.

 그 시절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중학교 시절에 꿈으로 가슴에 품었던 “세계적 대학의 교수”도 할 수 있었지 않는가 생각된다.


글_류태영 박사 (히브리대학 사회학박사, 건국대 부총장 역임, 청소년 미래재단 이사장)
* 최종수정일 : <script>getDateFormat('20070328131655' , 'xxxx.xx.xx ');</script> 2007.03.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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