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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독후감자료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것들 - 동양고 이용준
16/09/28 14:21 | 오예지 | 조회 4900 | 댓글 0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농촌청소년미래재단 13

동양고등학교

3학년 이 용준

 

이 책을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과는 다르게 첫인상이 존재했다. 이 책의 첫인상은 딱보자마자 읽고 싶은 느낌? 거기에 부제목 마저도 흥미를 유발 시킨다.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왠지 제목만으로도 읽고 싶어지는 맛있는 책인 것 같다. 그런 흥미를 유발시키는 동기가 있었기에 나는 책을 시간을 내서 읽는게 아니라 짬짬이 책을 10, 20분이라도 읽을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읽었다.

초반 서론에는 수상 후 소감을 말하듯 감사하는 사람들이 주구장창 써 있어서 하지만 이 책을 만드는데 일등 공신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눈 출판 관련 사람이 아닐까 싶다. 제일 감사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이 책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그분에게 감사드린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본론에는 뒤에 보단 앞쪽이 더 흥미로운 느낌이엿다. 앞쪽에는 학생들에게 내준 과제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참 재미있는 생각이다. 선생님이 5달러 대략 한국돈으로 5~6천 원 정도를 내어 주고 돈을 벌어오라는 상황인 것이다. 전에 무한도전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시도를 한 적이 있다. 각자에게 1만원을 주고 돈을 벌어오라는 미션이다. 각자 정말다양한 시도로 돈을 벌었다. 누군가는 음식을, 누군가는 물건을 도매로 가져와 팔기도 하고, 누군가는 맞고 돈을 받는 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이들이 연예인 이 였기에 가능한 시도가 아니였을까 싶다. 내가 지금 나가서 그들처럼 시도한다면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도 않을것이고, 오히려 적자가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내 생각이 고정관념이 아닐까싶다. 책에서 내내 고정관념을 깨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고정관념을 깨기란 쉽지 않다. 내가 그 학생들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당황한 기생을 보이고, 한국의 교실 분위기 상으로는 열심히 하려는 그룹도 나타날 것이고, 거들떠 보지도 않는 그룹, 오히려 비관하는 그룹도 나타날 것이다. 그렇치만 스탠퍼드 대학교 학생들의 생각이 한국 분위기라고 해서 안 먹힐거란 이야기는 아니다. 그들은 생활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상업화 시킨 것이다. 자전거 공기압, 식당 줄을 서며 보내는 시간 등의 피할 수 없는 시간들을 이용해 돈을 번 것 기발하다고 본다. 3이 끝나가는 무렵 수능이 끝나고 학교에서 이런 시도를 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모두가 앉아서 칠판만 보는 수업의 틀을 깨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12년간 그러한 수업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말이다.

두 번째 과제 역시 흥미롭다. 사실 두 번째 과제는 학생들보다 이미 해낸 사람이 더 대단하다. 아니 사실 믿을 수가 없다 고 생각한다. 클립이 여러 과정을 거쳐 집으로 변한 것 아닌가? 과제는 학생들에게 후하게 해주기 위해 클립 4개를 주었다고 하지만 과제를 받은 학생 입장에서는 사실 아무것도 없이 돈을 벌어오라는 느낌이엿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학생이란 사실로 돈을 벌었지만 내가 그 상황이라면 없는 자본에서 벌기 시작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학생들의 과제와 고정관념을 깨라는 충고와 기업인의 정신,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이야기들을 모여 쓰여진 책은 생각보다 흥미롭게 다가와 두고두고 읽게 되고 미래의 나도 비슷한 글을 써볼까 생각해본다. 나도 나의 자녀가 생기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생길테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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