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과학
장다인
이 책은 공감과 연민이 얼마나 다양한 효과를 가져 오는지, 그 놀라운 능력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가며 하나하나 설명해주었다. 내가 상대방에게 힘들여서 설명하지 않아도 나를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존재만으로 나에겐 대단한 용기와 감동이 된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한마디로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리고 공감하는 사람이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이다. 또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은 타인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 내가 공감을 하게 되었을 때 나 자신도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 친구들과 만나면 슬픈 이야기, 행복한 이야기 희노애락을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 그런 말들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그 말에 공감을 하고 상대방도 나의 말에 공감을 해줄 때, 또한 나의 기분을 존중해줄 때 진정으로 내 자신을 아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현대의학에서도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은 우울증이나 심리적 고통에 노출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엔도르핀이라는 성분이 돌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 한다. 또한 공감을 하게 되면 개방적이고 창의적이고 집단의 능률을 높일 수 있고 스트레스에 강한 몸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공감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도 앞으로는 더욱더 상대방의 말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내 마음을 잘 알아주고 같이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나 이야기 하고 싶다.
